계명대 하은영 교수, '전자빔으로 합성한 구리 입자' 개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하은영 교수(생화학교실)는 전자빔을 조사하여 합성한 나노 단위의 구리입자가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내용은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고에너지 전자빔으로 합성한 구리 나노입자의 항바이러스 활성화(Antiviral Activities of High Energy E-Beam Induced Copper Nanoparticles against H1N1 Influenza Virus)’라는 제목으로, 1월 14일 국제학술지인 Nanomaterials (저널 Impact factor = 5.076) 에 게재됐다. 과거부터 구리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항바이러스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었으나, 산화하기 쉬운 구리의 특성상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전자빔 합성 구리 입자는 현재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단위의 구리입자 크기보다 100~1,000배 가량 작은 나노입자 단위로 균질하게 만들어 항바이러스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자빔 합성 구리 입자는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접촉하자마자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30분